[요청 접수 중] [paleontology] SeaBed [RJ170840]

본작은 유리 요소를 포함한 미스터리 노벨입니다. 이야기는 세 명의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CG 수량 / 90장 이상 텍스트량 / 약 47만 자 ----------------- 흘러가는 시간은 엄청나게 깊은 바다의 바닥에 계속해서 가라앉아 있다. 가끔 떠오르는 그날의 경치와 향기는 흔들리며 거품처럼 사라진다. 심리 클리닉의 정신과 의사 나라사키는 사람이 물건을 잊는 메커니즘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사람은 왜 잊는 것일까, 중요한 것을 잊지 않는 방법은 있을까. 그녀는 한 환자의 마음 깊은 곳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깊고 깊은 바다의 바닥에 도달하게 된다. 도시 내에 사무소를 둔 디자이너 사치코는, 마치 사로잡힌 듯이 물건을 계속 만들어 나간다. 동료들의 걱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을 계속한 그녀는 마음을 병들게 하고 과거의 연인의 환영을 보기 시작한다. 그녀는 연인의 흔적을 쫓아 어둡고 긴 터널을 발견하게 된다. 요양소에서 살고 있는 키코는, 유치원부터 쭉 함께했던 동성 연인과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해내지 못한다. 그녀는 연인과 닮은 여성을 만나고, 점차 기억을 되찾아 가게 된다. 기억의 문을 계속 열어가는 그녀는, 마지막에 차갑고 조용한 방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 각자의 목적 아래 과거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세 사람이 도달하는 곳은 어디일까. 세 가지 이야기는 담담한 일상 속에서 조용히 진행되며, 결국 같은 장소로 돌아가게 된다.